홈스테이 기간 3주 동안 집을 구해야 한다.
집을 구하는 것은 코이카에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렌트를 해야 한다.
다만 코이카에서 주는 계약서대로 계약을 해야 한다.
집 구하는 일은 정말 막막했다.
무더운 캄보디아의 날씨에서 자전거를 타며 일일이 렌트 간판을 걸어놓은 집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선배단원의 조언으로는 집을 렌트하는 것은 아는 지인을 통해 구하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기관 코워커에게도 말해보고 깜퐁참에 있는 선배단원에게 렌트가능한 집이 있는지 알아봐달라 부탁도 했다.
몇일이 흐른뒤 깜퐁참에 계신 협력의사 C씨의 도움으로 렌트가능한 집을 몇군데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알아봐주신 렌트가능한 집도 볼 수 있었다.
홈스테이 3주 기간이 어느새 거의 끝나가면서 렌트할 집을 결정해 계약해야 했다.
물론 홈스테이 기간에 집 계약을 못할 경우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거나 선배단원의 집에서 머물면서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도 상관은 없다.
나는 결국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소개해 주신 집으로 계약을 했다.
이 집은 전형적인 캄보디아 시멘트 집으로서 복층으로된 구조를 하고 있다.
1층에 방이 있고 2층에 방이 2개가 있다.
화장실은 1층 방과 주방 옆에 있었다.
이 집에는 캄보디아 가족이 살고 있었고 내가 이사할때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계약을 하며 수도세, 전기세, 케이블 TV, 쓰레기 처리 비용등을 상의하고 납세 날짜도 정했다.
드디어 집을 구하게 되면서 깜퐁참에 정착할 준비가 끝났다.
10.7.09
Subscribe to:
Posts (Atom)